연예인 코 사진보다 중요한 코성형수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연골 상태와 보형물 선택

화려함과 자연스러움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는 코성형수술 상담의 핵심

성형외과 상담실에서 매일 수십 명의 환자를 마주하다 보면 공통적인 현상이 하나 보인다. 바로 본인의 얼굴 구조나 피부 두께는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 연예인의 사진만 들고 오는 경우다. 최근에는 인형처럼 화려하면서도 티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인 자려한 코를 선호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상담실장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무조건 높고 뾰족한 코가 정답은 아니다. 코는 얼굴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일 뿐이지 코 자체가 주인공이 되어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상담 과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환자의 피부 텐션이다. 코끝 피부가 얇은데 무리하게 보형물을 높게 쌓으면 시간이 흘러 피부가 비치거나 심한 경우 보형물이 뚫고 나오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실제로 연예인 서인영 씨가 방송에서 코끝 수술만 다섯 번을 했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더 이상 손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은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욕심을 부릴수록 재수술의 굴레에 빠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뼈를 깎지 않아도 코의 각도와 끝부분의 모양만 잘 잡아주면 충분히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뭉툭한 복코를 슬림하게 바꾸는 조각술과 코끝연골묶기의 결정적 차이

복을 불러온다는 복코는 관상학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미용적으로는 콤플렉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 남자복코성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데 복코를 교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는 코끝의 퍼진 연골을 모아주는 연골 묶기이고 두 번째는 코끝 내부의 두꺼운 지방층과 연부 조직을 직접 제거하는 조각술이다. 단순히 연골만 묶는다고 해서 코가 드라마틱하게 얇아지는 것은 아니기에 본인의 코가 살집이 두꺼운 편인지 아니면 연골 자체가 벌어진 형태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비주 부분을 절개하여 코끝 연골을 노출시킨 뒤 불필요한 지방 조직을 섬세하게 걷어낸다. 그 다음 벌어진 날개 연골을 가운데로 모아 단단히 고정하는데 이때 콧구멍의 모양이 짝짝이가 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연골 힘이 약해 금방 다시 벌어질 우려가 있다면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을 지지대로 덧대어 보강하는 작업이 병행된다. 이 과정에서 조직을 과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코끝이 찝힌 모양이 되어 어색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선을 지키는 것이 상담실장으로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반복되는 코재수술을 멈추기 위해 보형물 제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

첫 수술보다 훨씬 까다롭고 심리적 압박이 큰 것이 바로 코재수술이다. 상담을 오시는 분들 중에는 이미 서너 번의 실패를 겪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 재수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보형물이 휘어 보이거나 코끝이 딱딱하게 굳는 구축 현상이 대표적이다. 특히 코끝에 하얗게 동그라미 모양이 보이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실리콘이 피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위험 신호다. 이럴 때는 미련 없이 코보형물제거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현명한 판단이 될 수 있다.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고 다시 수술을 진행할 때는 인공 보형물보다는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자신의 가슴 연골인 자가늑연골이나 엉덩이 사이의 진피를 사용하는 방식은 이물 반응이 거의 없고 생착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자가 조직을 채취하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고 수술 시간도 2배 이상 길어지며 비용적인 부담도 커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미 한 번 조직이 손상된 상태에서 또다시 실리콘을 넣는 것은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다름없다. 당장의 화려함보다는 내 몸에 안전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지루한 재수술의 연쇄를 끊는 유일한 방법이다.

수술 당일부터 6개월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회복 과정과 필수 준비 사항

성공적인 코성형수술은 수술실에서 나오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후 관리에서 완성된다. 수술 직후에는 코 안에 솜을 채워 넣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불편함이 가장 크다. 보통 수술 후 2일에서 3일 차에 코 안의 솜을 제거하며 이때부터 비로소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다. 수술 후 7일이 되면 콧등에 붙였던 부목과 실밥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 거울을 보고 부어있는 모습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큰 부기는 보통 2주 정도면 가라앉지만 잔부기가 빠지고 조직이 안정화되는 데는 최소 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회복 기간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술 후 한 달간은 안경 착용을 피해야 한다. 보형물이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안경의 무게가 가해지면 콧대가 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음주와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상처 회복을 방지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주범이므로 최소 4주 이상은 금욕해야 한다. 셋째 잠잘 때는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자는 것이 부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술 전 미리 구비해두면 좋은 물품으로는 입술 건조를 막아줄 립밤 코 밑에 흐르는 진물을 닦아낼 거즈 그리고 부기를 빨리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호박즙 등이 있다.

내 코의 한계를 인정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실패 없는 성형의 결론

결국 코 수술의 성공 여부는 환자가 자신의 해부학적 한계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코의 피부가 늘어나는 정도는 사람마다 정해져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과도하게 높이를 올리면 반드시 부작용이 뒤따른다. 상담실장으로서 가끔 수술을 만류하는 경우도 바로 이 때문이다.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주는 병원보다는 현재 상태에서 개선 가능한 범위와 부작용의 가능성을 솔직하게 설명해 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길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코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거울을 보고 콧등의 뼈가 튀어나온 매부리인지 코끝이 들린 짧은 코인지 혹은 비중격이 휘어 숨쉬기가 불편한 기능적 문제가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이후 여러 성형외과를 방문하여 집도의의 수술 스타일이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만약 현재 코에 큰 불만이 없거나 단순히 유행에 따라 모양을 바꾸고 싶은 것이라면 수술보다는 필러나 하이코 같은 비수술적 요법을 먼저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수술은 언제나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하며 한 번 칼을 대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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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서인영 씨 사례처럼 수술 횟수가 늘면 부작용 위험이 커지네요. 뼈 형태를 제대로 고려해서 상담받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2. 서인영 씨 사례처럼, 코 살집이 두꺼운 경우 단순히 얇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연골 자체의 형태에 맞춰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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